내년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대신 ‘K패스’가 도입됩니다.
K패스는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이동 거리 측정 등 복잡한 과정을 없애고,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교통비를 지원해 주는 게 골자입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Contents
K패스
지원 구분에 따라 연간 최대 115만20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마일리지를 적립 받으려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별도 앱을 설치하고 ‘출발’, ‘도착’ 등의 인증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까닭에 앱 오류 등 사용의 번거로움은 물론 노인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의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K패스 지원금액
K패스는 이러한 불필요한 과정 없이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해 줍니다.
일반인은 이용요금의 20%가 환급된다.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 1500원 기준, 1회당 300원을 할인받을 수 있 습니다. 최대 60회 기준으로 1만8000원, 연간 21만6000원의 교통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만 19~34세 청년 적립률은 30%, 저소득층은 53.3%로 더 많은 혜택을 받습니다.
실제 같은 기준으로 청년은 월 2만7000원, 연 최대 32만4000원, 저소득층은 월 4만8000원, 연간 최대 57만6000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회 최대 할인 요금 3000원(적립 60회)일 경우 연간 할인 금액은 일반 43만2000원, 청년 64만8000원, 저소득층 115만2000원에 달합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60조6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해(55조8000억원)보다 8.8%(4조9000억원)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 중 516억원은 K패스에 투입합니다.
K패스 신청
알뜰교통카드가 폐지되더라도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별도 카드 발급 없이 K패스로 자동 전환됩니다.
현재 알뜰교통카드 제휴 금융사는 신한·삼성·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NH농협·BC카드·캐시비·티머니·IM원패스·광주은행·케이뱅크 등 총 13개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