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히트메이킹의 심리학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히트 메이킹의 경제학에 대해 살펴보겠다.
이책의 후반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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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메이커스 – 히트의 무작위성, 0.1퍼센트 확률의 세계
어떤 것의 성공 이유를 정확히 안다고 말하는 분석과와 추세 탐색자, 저널리스트 대부분은 그 성공 이유를 만천하가 다 알 정도로 분명해진 뒤에야 그런 말을 한다.
대다수 사람은 모든 것을 확률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대다수가 확률적 사고를 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보다는 세상에 대한 모든 사고 처리가 이야기 속에서 이뤄진다. 요컨대 행동과 반응, 원인과 결과, ‘이 뒤에 이어서, 그러므로 이 때문에’라는 허위 논법이 사고 처리의 중심이 된다. 사실 카오스인 인생 그 자체가 만성질환이라고 이야기가 그 치료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할리우드, 즉 영화계는 카오스가 지배하는 세계다. 할리우드에서의 성공 그래프는 정규분포곡선을 이루지 않는다. 정규분포는 평균 부근에 속하는 비율이 가장 많다. 그러나 영황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다. 영화는 정규 분포가 아니라 거듭제곱의 분포를 따른다. 즉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는 극소수이며 이 극소수가 전체 흥행 수입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카오스 상태를 헤쳐나갈 한 가지 방법은 상품을 노출할 경로를 직접 보유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방법은 광고를 이용하는 것이다.
친숙성으로 승부를 거는 방법도 있다.
시리즈 전략은 영화 제작 과정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신중한 방법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 전략은 창의성과 경제성, 두 측면 모두에서 부정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할리우드가 복잡하고 참신한 드라마를 버리고 슈퍼 영웅 시리즈를 택하는 것을 본 시나리오 작가들이 대거 TV로 방향 전환을 했다. ‘TV의 황금기’와 ‘헐리우드의 시리즈 영화 전성기’가 겹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히트 메이커스 – 네트워크 효과, 팔로어의 팔로어
한 사람에게 말한다고 생각할 때 사람들은 기분 나빴던 일을 더 많이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런데 여러 사람에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할 때는 행복했던 일 위주로 말하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몇몇 사회 비평가는 소셜 미디어 프로필이 자기애의 ‘전시장’, 즉 온통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공간이 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그런데 페이스북이 우리를 나르시시스트로 변화시켰다기 보다는 페이스북이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잠재된 나르시시시즘을 일깨웠다고 하는게 맞을 것이다.
공적인 소통 상황에서는 재미를 추구한다. 그러나 사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은 이해받기를 원한다.
히트 메이커스 – 출판과 방송의 역사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한다. 2008년에 이러한 효과를 재검토해본 결과, 조사에 응한 사람들은 다양한 과업에 대한 능력, 정신 의학적 건강 상태,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감정, 파트너에 대한 행동, 식습관 등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거의 모든 요소에 대해 거짓을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현재 자신의 실제 모습이 아니라 그렇게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말하고 싶어한다.
히트 메이커스 – 히트상품의 미래
“자신이 믿는 일을 하는것,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을 믿는 것이 바로 바람직한 삶을 사는 비결이다.”
“연락할 사람 몇 명만 있으면 돼.”
레슬리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사실에 전율을 느꼈어요. 팝 스타가 되고 싶으면 주변에 잘나가는 팝 스타가 있어야 해요. 정치인이 되고 싶으면 정치인 친구가 있어야 하죠.”
레슬리는 이렇게 말했다. “성공의 논리는 아주 간단해요. 네트워크 또는 인맥이 곧 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