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은 나에게 뜻 깊은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에서 한번 어떤 내용을 다뤘는지 써본다.
Contents
부의 추월차선 – 평범함을 거부한다
그들의 사명은, 나의 것이 그렇듯, 달래기다. 나를 잡아 가둔 바로 그 패러다임의 노예가 된 수많은 영혼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믿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에게 뇌물을 먹이는 것이다.
자신에게만 들리는 이 속삭임에 귀 기울이지 않는 한 누구도 결코 탁월함을 성취할 수 없다. – 토마스 칼라일 (철학자)
영혼의 목소리에 당신은 어떻게 반응 하는가? 부인하는가? 무시하는가? 강도 높은 업무에 치여 아무 생각이 없는가? 텔레비전에 정신이 팔렸는가? 아니면 영혼의 목소리를 존중하는가?
나의 동료 인간들이여, 빨간 알약을 받아먹으라. 당신은 자유의지에 따라 살고 있지 않다. 당신은 조작된 각본대로 살고 있다.
2005년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스티브 잡스는 “도그마의 덫에 걸리지 마십시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사는 것을 말합니다”라고 말했다.
모범시민은 무엇일까? 의도치 않게 당신은 평범하고, 고분고분 순종하고, 예속적이며, 오락거리에 정신이 팔리고, 생명력 없는 각본화된 노예가 된다. 그러고는 파종자, 즉 각본화된 운영체계를 전파하는 타협 당사자가 된다.
부의 추월차선 – 우리는 모두 속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자유로울까? 자유롭다 라고 착각하고 있는것 아닐까?
예를들어, 당신이 삼면이 험악한 산으로 둘러싸인 해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마을 지도자들은 억압적인 태도로 마을 사람들에게 일주일에 6일, 하루에 16시간을 일하라고 제안한다. 마을에서 돈과 권력을 쥔 정치인들은 주민들의 고혈을 짜내기에 적합한 세금 제도 덕분에 호사스러운 생활을 영위하면서 일은 건의 하지 않는다. 그들은 진실 – 지구는 둥글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정부 주도형 교육을 통해 거짓을 가르친다. “지구는 평평하다. 그리고 멀리 항해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진실을 말하건대, 우리는 세뇌되었지 교육되지 않았다.
노암촘스키는 말했다. “사람들을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상태에 머물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용 가능한 의견의 스펙트럼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도 그 스펙트럼 안에서는 활발한 논쟁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각본의 대변자를 이 말보다 더 잘 기술하는 말도 없을 것이다. 그 대변자란 언론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엔터테인먼트는 도피처이며 또 하나의 현실이다. 응원하는 팀의 처절한 패배 후에 외야석에 앉은 팬들을 면밀히 훑어보다보면 자기 강아지가 자동차에 깔리기다로 한 것처럼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부의 추월차선 – 우리에게 죽음 시간이 있다면?
만일 죽음시계가 갑자기 눈에 보이게 되고 당신의 인생 배급량이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처럼 잘 보이게 드러난다면, 당신은 지금과 다르게 시간을 사용할 것인가? 당신은 지금처럼 여전히 책상앞에 앉아서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한 주에 닷새를 기꺼운 마음으로 보내겠는가?
프리드리히 니체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우리는 싸워야 한다고
개인은 집단에게 압도당하지 않기 위해 언제나 고투를 벌여야 한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외롭고 두려울 것이다. 그러나 독립적인 삶을 위해 지불하는 값은 아무리 높아도 비싼 것이 아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철학자)
부의 주월차선은 우리의 삶에 대해 자동항법장치에 따라 사는 삶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평범한 인생은 자동항법장치에 따라 살던대로 살아가는 인생이다. 각본화된 길을 가다가 다른 길로 가거나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것은 너무도 고통스러워 보인다. 어느 핫한 드라마의 시즌 22가 나오면 당신은 넋이 나가고, 새로운 각오와 꿈이 사그라진다. 목표와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덧없이 느껴지고, 올해 LA 레이커스가 얼마나 형편없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
부의 추월차선 – 우리를 예속하는 단어들
쳇바퀴 돌리기 경주(rat race 생존 경쟁)에서의 핵심은, 이기나 지나 변함없이 당신이 쥐라는 사실이다.
평범하다 : 삶이 별 볼일 없지만 안락한 평범함으로 위안을 삼고, 목표는 번창이 아니라 생존이다.
순종적이다 : 자유로운 사고는 죽고, 다수의 의견을 추종하고 정부와 언론을 신뢰하다보니 점점 거 의견의 편향성이 심해진다.
예속적이다 : 빚 때문에 기업-상품 및 서비스 생산자들, 월스트리트, 정부-의 종이 되었거나 시간의 종이 되었다.
오락에 정신이 팔렸다 : 오락거리에 심취한 나머지 영혼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산만해졌다.
생명력이 없다 : 25세라는 젊은 나이로 살아 있긴 하나 죽은 자로서의 삶을 시작하여 그런 삶을 땅에 묻힐 때까지 지속한다. 목표? 없다. 낙천성? 거의 바다이다. 꿈? 살해당했다.
그렇다면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의 추월차선 – 환골탈태해서 얻는 다섯가지 자유
이제 나는 열받고 정신 차려 환골탈태해서 얻는 다섯가지 자유에 대해 말해주겠다.
1. 일로부터의 자유
2. 결핍과 경제적 공궁으로부터의 자유
3. 가장현실의 영향으로부터의 자유
4. 헛된 희망과 예속으로부터의 자유
5.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으로부터의 자유
대오각성 : 열받고 정신차려라
현실은 회피할 수 있지만 현실 회피의 결과는 회피할 수 없다 – 아일랜드 (저술가)
“누구나 두 가지 중 하나의 괴로움을 겪어야 합니다. 즉, 수양의 고통 혹은 회한의 고통 중에 우리는 양자택일을 해야 합니다.”
어떤 시점에 이르면 당신은 결정해야만 한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 당신의 꿈? 아니면 양키즈의 홈 10연전 중 세 번째 게임을 관전 하는 것? 당신의 장기적 행복?
부의 추월차선 – 대오각성에 대해
진정한 대오각성은 자존심에 금이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진정한 대오각성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떠나지 못하는지 당신은 추측도 못할 것이다. 그들의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지배권을 휘두르는 것은 두려움이다. 미지의 것, 수치, 실패, 뒷이야기 하는 친구들에 대한 두려움. 뒤처지고, 남 보기에 위신이 서지 않는 직업은 전전하고, 최신 기기를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 모두 비합리적이고 과장된 두려움이지만, 우리의 손과 발을 묶기에는 충분한 힘을 발휘하는 두려움이다.
신념 :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편향 : 당신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과정들. 당신의 신념을 재확인해 주거나 방어해준다.
허튼소리 : 왜 세상이 그런지에 대한 당신의 내면화된 이야기. 단순히 당신이 스스로에게 해대는 헛소리다.
잘못된 전제는 잘못된 결과를 낳는다. 다른 결과를 낳으려면 다른 전제가 필요하다.
당신이 해야 할 생각을 스스로 하지 않고 군중들이 대신 하도록 하면 당신은 군중의 일부로서 군중의 믿음을 갖게 되고 그리고 불행하게도 군중이 얻는 결과를 당신의 결과로 얻을 것이다. 이런 체계적인 세뇌는 평범한 인생 전체에 걸쳐 일어난다.
부의 추월차선 – 지름길은 없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지름길을 찾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름길은 고사하고 수고로움과 밤늦도록 고생하는 날들이 요구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은 고작 17명밖에 되지 않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이 책은 쓰레기라는 트윗을 날릴 것이다.
올림픽에서 수많은 금메달을 따고는 광고 모델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수영선수가 있다. 마이클 펠프스다. 그의 승리들은 사건을 구성한다. 그러나 그 승리들 뒤에 있었던 역경의 과정은 대체로 무시된다. 그는 지칠 줄 모르고 엄격한 훈련을 겪어내며 여러 해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사건에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은 매일 반복되는 꾸준한 노력이다.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텅빈 수영장으로 뛰어 들어가 수 없이 레인을 오가라고? 칫, 싫거든!” 결과 중심주의에 빠져서 훈련을 등한시한 사람의 뇌는 위대한 결과의 모태가 되는 과정을 묵살하고 거기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각본에서 탈출한 사람들은 불편한 과정이 있어야 진보가 있고, 진보가 있어야 사건이 일어난다는 점을 이해한다. 어려운 과정을 겪어내지 않고는 진보를 이룩할 수 없고, 진보없이는 사건이 도래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비켜가려고 할 때마다 당신은 조급한 마음에 지름길만 모색하게 된다. 그리고 지름길들은 당신에게 지름신을 내려 돈을 뜯는다.
진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대해 자신을 잠시 속임으로써 ‘좋은 기분’이 들도록 행동을 취하는 것을 나는 ‘액션페이킹’이라 칭한다. 액션페이킹은 사소한 잡무, 데이터 리서치, 독서 등 많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공통점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도 한두 번은 실제 행동을 하긴 하는데 그 행동들이 계기판의 바늘을 움직이는 데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다. 단지 우리의 뇌에 자극을 주어 순간적으로 도파민이 많이 나오게 해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거짓된 환상을 갖게 하면서, 실제로는 시간만 낭비시키는 것이다.
진정한 변화는 지름길로부터 오지 않는다. 그것은 자동적이고 거의 본능적이기까지 한 삶이라는 직물에 직조되어 들어가는 매일의 엄격한 과정으로부터 온다.
좌절과 고뇌는 느껴지지만 결국은 극복한다. 난관은 예견되지만 극복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이, 빨리는 아니더라도, 되어간다. 여기에 결과-과정 이분법에서의 과정 측면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아홉 단계가 있다.
다음편에서 부의 추월차선에 대해 더 알아보자